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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준호 교수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전달하는 DRC 휴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
KAIST는 25일 대전 본원에서 오준호 교수,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 이광형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했다.
오 교수는 2011년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창업한 뒤 회사 주식의 20%를 학교에 기증했다.
연구와 창업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학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이후 자체 개발한 DRC-휴보가 2015년 세계 최고 재난 대응 로봇을 뽑는 대회인 미국 국방부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에서 우승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는 등 성과를 냈다.
오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 혁신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지난 2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코스닥 시장에 입성시켰다.
기증받을 당시 200만원이었던 400주의 주식은 상장을 거쳐 50억3천900여만원에 달하는 결실이 돼 발전기금으로 기탁됐다.
이는 KAIST 교내 창업기업의 발전기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KAIST는 이를 오준호 기금으로 명명해 활용할 계획이다.
오준호 교수는 "대학에 지원된 연구비의 결과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다시 대학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훌륭한 선배이자 스승이신 오 교수님이 마련해주신 재원을 바탕으로 후배 교수들과 학생들이 기술 창업을 이어가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KAIST 기계공학과 교수직에서 은퇴한 오 교수는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4족 로봇·협동로봇·천문·우주 관측용 핵심기구 개발 등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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