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최초 민선 3선 조규일 시장, 시민의 힘으로 민선 9기 힘찬 출발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12: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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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취임식 대신 정례조회를 겸한 간소한 행사로 시민 중심 실용 행정 기조 이어가
▲ 진주시 최초 민선 3선 조규일 시장, 시민의 힘으로 민선 9기 힘찬 출발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진주시 최초의 민선 3선 시장’이라는 새 역사를 쓴 조규일 진주시장이 1일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 시정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오전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식에 참석한 뒤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오후에는 본청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초 민선 3선임에도, 취임식은 화려한 행사 대신 별도의 외부 초청 인사 없이 직원 정례조회를 겸한 간소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은 평소 소탈하고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하는 조규일 시장의 뜻에 따라 의전과 행사를 최소화한 것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 속에서 시민 중심의 실용 행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조규일 시장은 선거 기간 성원해 준 시민들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영광스러운 취임식이지만 책임의 무게를 더 깊이 느끼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정의를 바라는 시민들의 선택이 진주의 역사와 미래를 결정하는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민선 9기 시정을 책임 있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규일 시장은 민선 7·8기 동안 이룬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 성공, 남강유등축제 글로벌 축제 선정, 관광캐릭터 ‘하모’와 ‘아요’ 개발, 유네스코 창의도시 의장도시 선정,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등 진주의 경쟁력을 높인 성과와 함께, 장기미집행시설 사업 추진, 교통체계 개선, 자전거도로 확충, 철도문화공원 조성, 도시재생사업 추진,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 농업 지원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인 점 등을 소개했다.

특히 전국 최초 난임부부 시술비 전액 지원과 365일 24시 보육사업 등 선도적인 보육정책을 통해 2025년 합계출산율 1명대 회복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도시 전반의 정주 여건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민선 7, 8기가 진주의 미래를 위해 도시의 골격을 세운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더 큰 결실로 완성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생활과 경제, 문화와 복지가 균형 있게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원도심 재도약 ▲미래산업 육성 ▲명품도시 조성 ▲역세권 개발 및 교통 강화 ▲문화관광 활성화 ▲미래세대 지원 ▲포용복지 실현 ▲시민안전 확립 ▲농업 경쟁력 강화 등 9개 분야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 중 원도심 재도약을 민선 9기 첫 과제로 꼽았다.

중앙시장과 본성동-로데오거리 일원이 정부 공모사업에 동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청 일부 부서 원도심 이전, 공영주차타워 조성, 진주대첩 역사공원과 로데오거리를 잇는 유등거리 조성, 지역대표 음식축제와 문화골목 조성 등을 추진해 사람과 상권, 문화가 함께 살아나는 원도심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우주항공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추진, 진주샛-2 제작·발사, 우주환경시험시설과 위성 데이터 통신 지상국 구축, AI 융합형 인재 양성 및 통합 데이터센터 조성,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및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등을 통해 우주항공·AI·그린바이오 중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부권 혁신을 선도하는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문산 신도시 개발, LH 분할·이전 대응,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사천시와의 경제동맹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남부내륙철도 시대에 대비해서는 진주역과 연계한 여객자동차 터미널 복합 환승거점 조성, 역세권 개발, 시내 권역별 공영주차장 확충, 희망교 차로 확장, 국도2호선 문산-신촌 간 접속도로 개설 등을 통해 서부경남 교통 허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진주성과 남강, 진양호와 월아산, 유등과 실크 등 진주만의 자산을 하나로 엮어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촉석루 보물 승격,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및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유치, 진주성 외성 복원,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진양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월아산 국가정원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세대 지원 분야로는 어린이집 급식 경비 지원과 환경개선 사업 확대, 초장동 장난감은행 및 장난감병원 개설, 교육청과 연계한 주요 교육 현안 해결, 청년 창업 기반 강화, 원도심 대학생 기숙사인 남명학사 진주관 설립, 청년 특화주택 건립, 청년 월세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포용복지 분야에서는 통합보훈회관 정비, 신중년을 위한 리본센터 개소, 파크골프 복합센터 조성 등 중장년 복지정책과 함께 서부장애인복지관 건립,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설치, 여성·다문화가족 지원 확대 등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포용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시민안전 분야에서는 보건소 신청사 건립, 1·2 정수장 통합, 북부권 소방센터 신축, 재해예방사업 추진, 횡단보도 그늘막 및 스마트 버스승강장 확충, 도시가스 설치 보조금 확대 등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수곡딸기 지하수 함양사업,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공급 범위 확대, 농업·농촌 복합체험시설 및 농기계 실습교육장 조성, 진주드림 쇼핑몰 연 매출 100억 원 규모 성장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끝으로 “민선 9기 시정은 더 부강한 진주, 더 행복한 시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진주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힘으로 지켜낸 정의의 진주를 바탕으로,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는 제3의 기적을 이루고 미래 100년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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