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용미생물 사용농가 97%. "효과 있다" 68%는 공급 확대 요구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0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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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서 공급 확대·지속 지원을 희망, 도는 예산 확보·공급·지도·홍보 강화 예정
▲ 오리농장 유용미생물 사용 장면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유용미생물을 사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7%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지난해 유용미생물을 공급받아 사용한 679개 농가(445개 농가 응답. 응답률 65.5%)를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 방식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공통 문항에 대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사용 농가들은 ▲질병 감소(22.1%) ▲증체율 증가(17.2%) ▲폐사율 감소(13.9%) ▲사료비 절감(11.7%) 등의 효과가 체감했다고 답했다. 이들 농가들이 유용미생물을 사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생산성 향상(51.5%) ▲항생제 대체(22.5%) ▲악취 저감(18.4%) 등이 꼽혔다.

그룹별 개별 문항의 경우 유용미생물을 직접 공급받는 돼지와 가금농가에서는 현재 공급받는 양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40.0%(10/25)와 72.4%(123/170)였다. 전체적으로 공급 확대를 원한다는 답변은 68.2%(133/195)를 차지했다.

가금농가는 170개 응답 농가 전체가, 소농가는 243농가 가운데 241농가가 지속적 유용미생물 공급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도축장의 경우에는 7개소 중 5개소에서 악취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재료비 증액을 통한 공급 확대 ▲농가 방문지도 및 홍보 강화 ▲악취 저감 및 생산성 증대 효과에 대한 연구개발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남영희 소장은 “유용미생물은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농가들의 요구에 맞춰 공급 확대를 위한 노력과 동시에 올바른 사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분말유용미생물(잘큼이유산균) 생산 자동화 설비시스템 구축을 올해 완료했다. 생산 자동화 설비시스템 구축은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추가 공급 요구에 따른 것으로 기존 대비 생산량이 약 30%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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