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보도자료 외국어 사용 지적 ‘0건’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0: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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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문화원연합회 점검서 시도교육청 중 외국어 사용도 가장 낮아
▲ 울산광역시교육청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4월~6월 ‘2026년 2분기 외국어 사용 실태 점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외국어 사용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하는 ‘공공분야 외국어 등 사용 순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국어문화원연합회는 올해부터 점검 대상을 기존 ‘10대 집중 개선 용어’에서 공문서 평가 점검 용어 1,519개와 국어기본법에 어긋나는 외국 문자 사용 여부까지 확대해 공공기관의 외국어 사용 실태를 살피고 있다.

점검 결과, 울산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보도자료 670여 건 가운데 외국어 사용 지적이 한 건도 없어 지적률 0.00%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간 전국 평균 지적률인 14.6%를 크게 밑도는 수치이자,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점검에서도 전국 교육청 중 최소 오류를 기록한 바 있다.

울산교육청은 각 기관과 부서의 보도자료 내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을 확산하고자 ‘국어책임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보도자료를 비롯한 주요 문서의 공공언어 사용 실태를 사전에 살피는 상시 점검 체계를 운영하며 구성원들의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국어책임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 등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문화를 선도해 나가도 있다.

특히 울산교육청은 올해 제11대 교육감 공약사항의 하나로, 울산의 큰 스승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사상과 교육적 가치를 학교 교육에 계승하고자 울산형 공교육 모형 ‘외솔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외솔 선생의 한글 사랑과 교육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우리 말과 글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말과 글은 시민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쉽고 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는 공공언어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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