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대웅제약이 연세새로운병원에 AI병상모니터링 '씽크'를 도입한다.
대웅제약은 16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연세새로운병원 40 병상에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웅은 지난 11일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엑소시스템즈와 함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의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도입은 관절과 척추, 골절 환자 비중이 높은 정형외과 특화 병원의 특성을 반영해 수술 후 회복 모니터링, 낙상 예방, 환자 이동 편의성 강화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연세새로운병원은 수술 환자와 고령 환자, 활동 제한 환자가 많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정형외과는 전신마취가 빈번해 수술 후 일정 시간 동안 심혈관계 부작용과 호흡저하 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씽크는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 체온, 심전도 등 주요 활력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의료진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또한 선이 없는 웨어러블 기기로 선 걸림이나 낙상 위험 등 이동 제약을 해소하고, 움직임 이상까지 감지해 야간이나 사각지대에서도 낙상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김호성 연세새로운병원 병원장은 "정형외과 환자는 작은 변화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만큼 모니터링 시스템의 효과가 크다"며 "씽크 도입은 환자 안전성과 진료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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