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 군정질문 통해 재정 리스크 대응·관광정책 전환 등 집중 점검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1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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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부터 관광·교육·재정까지, 군민 생활과 울릉의 미래를 묻다”
▲ 울릉군의회, 군정질문 통해 재정 리스크 대응·관광정책 전환 등 집중 점검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울릉군의회는 10일 제295회 울릉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군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번 군정질문에서는 ▲도 시행 일주도로 공사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방안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 계획과 정부 재정정책 대응 방안 ▲울릉군 관광객 감소 원인 및 향후 관광정책 방향 ▲푸드트럭 운영 실태와 활성화 방안 ▲지역 교육혁신과 학생 유입 방안 등 5개 현안을 다루며, 집행부의 구체적인 답변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먼저 이상식 의원은 대규모 투자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과 정부 재정정책 변화 대응 방안을 질문했다.

2026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도비 보조사업 군비 미부담액이 발생했고,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 변경 등으로 재정 압박이 예상된다며 사업별 군비 부담 규모, 연차별 재원 조달계획, 미부담액 해소 방안을 요구했다.

이어 홍영표 의원은 경상북도가 직접 시행 중인 일주도로 공사를 놓고 사업 주체가 도라 하더라도 공사 영향을 받는 것은 결국 울릉군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도 시행 일주도로 공사의 사업별 현황과 주민·군 의견 반영 여부, 주민 의견을 상시 수렴하고 처리 결과를 회신할 공식 창구 마련 계획을 요청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최윤정 의원이 2026년 8월 기준 누적 관광객 수가 약 2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정도 감소한 점을 언급하며 관광객 감소 원인과 향후 전망을 물었다.

특히 독도 의존도를 낮추고 울릉도 고유 콘텐츠와 역사·문화·음식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재태 의원은 지역 상권과 교육 문제를 함께 짚었다. 먼저 푸드트럭 운영 실태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2023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에도 실제 영업장소 지정과 입점 추진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운영 장소 확대, 입점 규제 완화, 지역 특산물 연계 지원책 마련 등 푸드트럭 운영이 활성화되도록 검토해주기를 요구했다. 이어 지역 교육혁신과 학생 유입 방안에 대해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주요 실적과 성과, 종료 이후 지속 또는 조정할 사업, 교육혁신선도구역 지정 공모 준비 상황, 초·중·고 학생 수 변화와 감소 원인, 종합적인 학생 유입 전략을 질문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교육·생활 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번 군정질문은 재정과 도로 같은 기반 현안부터 관광·상권·교육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울릉군의회는 집행부가 각 현안에 대해 추진 방향과 사업내용을 설명했으나,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과 실행계획은 충분히 담기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재정 위기 대응, 일주도로 공사 주민 소통, 관광객 감소 대책, 푸드트럭 활성화, 학생 유입 전략은 모두 군민의 일상과 울릉의 미래를 좌우하는 사안인 만큼, 원론적인 답변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수치와 일정,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한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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