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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글과컴퓨터] |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에 편중된 최신 AI 기술 정보와 활용 전략을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지난 9월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 세종에서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한컴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조직 내 방대한 문서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전환하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특히 공공 행정 분야에서 축적된 고품질 한글 기반 데이터의 가치가 재조명되며, 정책·행정 업무에서 이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주목받았다.
세미나는 ▶생성형 AI의 업무 혁신 적용 전략 ▶AI 전자문서 신기술 트렌드 ▶한컴 AI 설루션 도입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 행사에서는 행정 수도의 특성에 맞춰 공공 문서 데이터를 정책 자산으로 전환하는 실행 전략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현장 시연에서는 AI 검색·질의응답 시스템 ‘한컴피디아’와 자동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가 실제 공공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소개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국세청, 한국조폐공사, 국민권익위원회 등 주요 공공기관도 대거 참여해 공공 부문의 AI 도입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국세청 관계자는 “한컴의 AI 활용 전략이 매년 발전하고 있다”며 “특히 내부 데이터와 연동해 보고서 작성을 자동화하는 과정이 실용성이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전국 순회를 통해 지역 현장의 AI 전환(AX)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공공기관과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며 스마트하게 일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설명회를 넘어 공공·기업 현장에서 곧바로 도입 가능한 실무 중심 AI 전략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컴은 공공 문서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AI 모델 구축 방식, 문서 자동화 프로세스, 기관별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방향 등 보다 심층적인 내용을 제시했다.
또한 참석 기관들의 실제 사례 수요를 반영해 향후 맞춤형 AI 컨설팅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공공기관 특성에 최적화된 AI 문서관리 체계 구축과 국산 AI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국가 디지털 전환 추진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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