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9 17: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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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다목적 진화차 투입·협업 체계 점검 등
▲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산청군은 29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과 금서면 봉화산·동의보감촌 제4주차장 일원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경남도, 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 산청소방서, 산청경찰서 등 13개 기관·단체에서 150명이 참여했다.

산불이 관광시설 화재로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추진한 훈련은 행정안전부의 하반기 훈련 추진방향과 지난해 산불 대응 경험을 반영해 초동대응과 주민대피, 관계기관 협업, 인력·장비 동원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 앞서서는 전문가 컨설팅과 현장워크숍을 통해 기관별 임무와 대응절차, 장비 배치와 훈련 참여자 대피 동선 등의 점검도 이뤄졌다.

본격적인 훈련에서는 봉화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특리마을 방향으로 확산되고 날아온 불씨로 동의보감촌 주요시설에도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상황 접수·전파부터 산불 진화, 주민·관광객 대피, 인명구조·응급처치, 수습·복구까지 단계별로 진행했다.

특히 경남도 임차헬기와 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의 다목적 산불진화차를 실제 투입해 공중·지상 합동진화 훈련의 내실을 다졌다.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KRMS)으로 부족한 진화자원을 인근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며 지역 간 상호 지원절차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통합 운영해 산불 진화와 현장 대응을 수행하고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재난 대응을 총괄·조정하고 현장 활동을 지원했다.

재난안전통신망과 실시간 영상중계로 현장·토론훈련을 연계해 상황 공유와 의사결정, 자원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대피지원단은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이동을 돕고 대피 여부와 대피소 도착 인원을 확인했다.

관광객 대피와 부상자 구조·이송, 임시대피소 운영, 피해주민 지원 절차도 함께 살폈다.

이와 함께 국민행동요령도 안내했다.

산림 인근에서 쓰레기·영농부산물 소각을 삼가고 산불 발견 시 즉시 119 또는 112로 신고해야 한다.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으로 대피 안내를 받으면 지체 없이 이동하고 안내가 없더라도 연기나 불길로 위험을 느끼면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산불과 같은 대형재난은 무엇보다 신속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실전 중심의 반복적인 훈련과 철저한 대비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산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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