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주시의회는 10월 20일 열린 제301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주시 폐기물 처리시설 추가 설치 반대 결의안'을 원안 가결하고, 산회에 앞서 의원 전원이 결의문을 낭독하며 사업장폐기물 처리시설의 추가 설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김영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경주에 다수의 폐기물 처리시설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의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 추진 등으로 주민들의 환경오염 우려와 지역사회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폐기물 처리 부담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주시의회는 “경주시민의 삶과 환경을 위협하는 사업장폐기물 처리시설의 추가 설치를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정부 및 국회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시설 설치 검토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과 환경영향평가를 충분히 반영할 것과 폐기물 처리 부담이 일부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김영철 의원은 “폐기물 처리에 따른 부담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고 주민들의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을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결의가 시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폐기물 처리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대한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