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관련 공정한 재판 촉구 기도회 봉행

최윤옥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9 2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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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암 기도회 뜻 이어받아… 릴레이 계몽 확산
지난 17일 경남 고성 대원암에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공정재판 촉구 기도회'가 봉행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한국 불교 태고종 대원암(주지 하담스님)이 지난 17일 경남 고성 대원암에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공정재판 촉구 기도회'를 봉행했다. '사랑' '진실'의 마음으로 이 땅에 사법 정의의 '진리'를 세운다는 소주제 아래 50여 명의 종교 지도자들이 종단을 초월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기도회는 지난 11일 부산 지장암에서 봉행된 '인권 수호를 위한 종교 지도자 기도회 소식을 뉴스로 접한 뒤 대원암에서도 그 뜻에 깊이 공감해 이번 기도회를 자발적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공정한 사법 정의 회복을 향한 종교계의 목소리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경남 고성 대원암에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공정재판 촉구 기도회'가 봉행된 가운데 명진스님이 발언하고 있다

 

이번 기도회의 핵심 주제는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재판 과정에서 외부의 압력과 정치적 이해관계, 종교적 편견이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며, 헌법이 보장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와 무죄추정의 원칙이 끝까지 준수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7일 경남 고성 대원암에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공정재판 촉구 기도회'가 봉행된 가운데 하담스님이 발언하고 있다

 

주지 하담스님은 사법 정의의 출발점은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법을 집행하는 데 있어 인간이 지니는 근원적 존엄에 대한 존중이 기저에 있어야 한다" "치우침 없는 공정한 재판이야말로 그 존엄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밝혔다.

 

스님은 "사법부의 판단은 어떠한 외압이나 정치적 이해관계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객관적 증거와 진실만을 엄정히 구해야 한다" "종교적 편견과 선입견으로 특정 단체에 차별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헌법 제20조가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재판의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법 정의란 편견 없이 만인을 평등하게 대하는 상식의 실현이며, 억울함을 당한 자가 온전히 구제받는 인과(因果)의 법칙이야말로 법이 지켜야 할 진리"라고 강조했다.

 

참석한 한 목사는 유죄가 확정되지 않은 단계에서는 누구에게나 무죄추정의 원칙이 동등하게 적용돼야 한다사법 판단이 정치적 이해관계나 편향된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법률과 증거에 의해서만 공정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사법 정의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 한 스님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우리 사법당국이 여론 재판을 지양하고 엄격한 법리에 따라 공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종단과 사회의 경계를 넘어 인권 보장을 위한 연대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경남 고성 대원암에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공정재판 촉구 기도회'가 봉행되고 있다

이날 기도회는 1부 개회 선언과 삼귀의례·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이승철 경남 유교 부회장의 축사, 정행스님·신천지예수교 거제교회 담임 강사의 공동 기도문, 진공스님의 선언문 낭독이 차례로 진행됐으며, 정공스님의 법문과 하담스님의 폐회사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도 법과 양심에 따라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하나로 모았다.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bar0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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