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안교육 체계와 구별되는 교육수요·교육과정 구체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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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7월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광주청사 소관 업무보고에서 박철영 학교교육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7월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광주청사 소관 업무보고에서 2029년 개교 예정인 (가칭)광주미래고등학교의 설립 목적과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학교의 정체성과 교육모델을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광주에는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3곳과 장기 위탁기관 4곳, 중·단기 위탁기관 14곳이 운영되고 있다”며 “기존 대안교육 체계가 있음에도 별도의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하려는 이유와 기존 기관만으로 충족하기 어려운 교육수요가 무엇인지 분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철영 학교교육국장은 “기존 기관은 대부분 학생을 일정 기간 위탁받는 형태여서 체계적인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입시 중심의 표준화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습자 중심의 전문적인 대안교육을 제공하는 정규 고등학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일반고에서도 고교학점제가 운영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광주미래고등학교의 ‘학점 기반 자기주도적 교육과정’이 일반고와 어떻게 다른지 질의했다.
박철영 학교교육국장은 개인 프로젝트와 자율탐구, 문제해결 및 문화예술 활동 등 다양한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교육과정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광주청사는 2027년 기존 위탁교육기관 학생 등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과정을 검증하고, 2029년 6학급·(90명) 규모로 광주미래고등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공립 대안학교를 새로 설립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며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정을 충분히 검증하고, 어떤 학생에게 어떤 교육을 제공할 것인지와 입학 이후의 학생 지원체계를 개교 전에 명확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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