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원, 7년 기록 공개...'전국 표준 만든다'

최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4 10: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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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록관리 실무자 등 70여명 참석…지방기록관리 협력 네트워크 구축
▲ 서울기록원 개원 7주년 기념 컨퍼런스 홍보 포스터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기록원이 개원 7주년을 맞아 그간의 축적된 기록관리 경험을 전국과 공유한다.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지방기록물관리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기록원은 오는 5월 15일 오전 10시, 기록원 컨퍼런스룸에서 ‘서울기록원 문 열린 날, 7년의 기록을 나누다’를 주제로 개원 7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의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실무 경험을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전국 기록관리 실무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문을 연 서울기록원은 공공기관 기록물 이관과 점검 등 법정 업무를 넘어 아카이브 컨설팅까지 영역을 넓히며 지방기록관리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간 축적된 경험을 외부에 공개해, 각 지자체의 기록관리 체계를 사실상 ‘서울형 모델’을 전국에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기조강연, 실무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은 설문원 서울기록관리위원회 위원장(부산대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이 ‘서울기록원의 7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지방기록물관리의 현재와 미래를 짚는다.

이어지는 실무발표에서는 서울기록원 건립 과정, 기록관리 제도 및 아카이브 컨설팅, 관할 공공기관 관리, 기록관리기준표 운영, 비전자기록물 관리, 영구기록물관리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보존서고 관리등 총 7개 분야의 현장경험이 공유된다. 실제 담당자들이 참여해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발표하는 만큼,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기관별로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서울기록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방정부 간 기록관리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록관리 전문성을 높이고, 기록문화 확산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5월 8일까지 공문 또는 서울기록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이은주 서울기록원장은 “지난 7년은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축적해 온 시간이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경험을 나누는 것을 넘어, 지방기록관리 분야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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