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병철 의원, 노동이 존중받아야 기업도, 청년도 머무는 전북된다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5:50:45
  • -
  • +
  • 인쇄
제43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전북 노동환경 개선 촉구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병철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박병철 의원은 30일 열린 제43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지역사회 조성과 노동복지 기반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박병철 의원은 “우리나라 임금근로자는 전체 취업자의 70% 이상을 차지하지만 노동조합 조직률은 전국 평균 12.5%, 전북은 못미치는 11%대이다”며, “특히 30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조합 조직률은 0.1%에 그쳐 대다수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노동권 보호와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는 성인지 감수성이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았지만,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전북에는 제대로 된 근로자종합복지관조차 없어 외부 기관이나 관계자가 방문해도 전북의 노동복지 수준을 보여줄 시설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노동복지 기반 확충 방안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와 노사민정협의회의 활성화를 촉구했다.

그는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지난해 전주시가 도내 최초로 조성하며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심이 되어 각 시·군의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확대해 중소기업 노동자들도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 대부분의 시·군은 노사민정협의회 설치와 운영을 위한 조례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시·군의 조례 제정과 협의체 구성·운영을 적극 지원해 지역 노사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병철 의원은 “새만금의 넓은 산업용지와 풍부한 용수, 재생에너지는 전북의 강력한 경쟁력”이라며, “여기에 노동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과 신뢰받는 노사 거버넌스까지 갖춘다면 기업은 자연스럽게 찾아오고 청년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