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성태 의원, 농업인 폭염 안전망 ‘제도화’ 나선다... 온열질환 예방 조례 준비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5: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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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의원, 농업인 폭염 안전망 ‘제도화’ 나선다... 온열질환 예방 조례 준비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2)은 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농업 현안을 논의하고, 폭염으로부터 농업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경기도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경기도의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한 가운데, 김성태 의원은 농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 나선 것이다.

김성태 의원은 “폭염 때마다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농업인에게 필요한 예방과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근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고령 농업인을 비롯해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농업인들이 폭염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대책과 필요한 지원사업을 조례에 담겠다”고 밝혔다.

이에 농업기술원 관계자들은 현재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활동과 안전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이 조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김성태 의원은 기존 사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필요한 신규 사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의 현장 의견을 조례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김성태 의원은 농업기술원 예산 감소 문제도 함께 짚었다. 김 의원은 농업기술원의 본예산이 전년보다 약 60억 원 줄어 전체 예산의 10% 이상이 감소한 점을 언급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작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을 담당하는 기관의 예산을 줄이는 것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김성태 의원은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개발부터 농업기술 연구,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현장 보급까지 경기도 농업의 기반을 담당하는 기관”이라며 “기후위기와 농촌 고령화 등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필요한 예산은 오히려 안정적으로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성태 의원은 “농업을 중요하다고 말하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되고 조례와 예산으로 실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기술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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