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고, 다음을 꿈꾸다”…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수료생 100명 다시 만난다

최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17: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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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서 ’23~’26년 수료생 100명 홈커밍데이 개최
▲ ‘2026년 청년인생설계학교 홈커밍데이’ 포스터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자신의 강점을 찾고 삶의 방향을 고민했던 청년들이 각자의 변화 이야기를 들고 다시 만난다. 서울시는 9월 11일(금) 오후 2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 청년인생설계학교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2023~2026년 수료생 100명이 모여 청년인생설계학교 이후 각자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나누고 교류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전문 진단 도구를 활용해 청년이 자신을 이해하고 삶과 진로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 대표 청년 지원 정책이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 삶의 만족도와 자기효능감 등 긍정적 자기 인식 수준이 높아지는 등 참여자 삶의 실질적인 변화가 꾸준히 확인됐다.

2018년부터 2026년 9월 현재까지 누적 7,404명이 참여했으며, 2026년 1기 참여자 종합만족도는 4.83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2025년 효과성 조사 결과, 프로그램 참여 전후 삶의 만족도와 자기효능감 등 긍정적 자기 인식 수준은 평균 16% 상승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료생 대표 4명이 ‘가능성 키워드 TALK’에 나서 청년인생설계학교 이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은 도전·관계·용기·방향’을 주제로 참여 전의 고민과 새롭게 발견한 자신의 모습, 이후 달라진 선택과 태도를 소개한다.

‘작은 도전’을 이야기하는 2026년 2기 리더십 코스 수료생 송수민 씨는 퇴사 후 창업을 준비하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진단검사와 코칭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확인한 뒤, 실패를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배우고 개선하는 과정으로 바라보게 됐다. 현재는 유기견에게 지속적인 보호와 돌봄을, 사람에게 교감과 치유를 제공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관계’를 주제로 나서는 2026년 1기 스케치 코스 수료생 나선진 씨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삶의 방향을 고민해 왔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청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진로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지 생각하게 됐다. 현재는 글과 사진·영상으로 자신의 경험을 기록하고 고민을 나누며 비슷한 길을 걷는 이들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

‘용기’를 전하는 2026년 1기 라이프 코스 수료생 염가인 씨는 자신의 성향과 강점을 살펴보며 관계의 어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다. 모든 상황을 당장 바꿀 수는 없어도 이를 바라보는 태도는 바꿀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다시 한 걸음 내디딜 용기를 찾은 경험을 나눈다.

‘방향’을 이야기하는 2024년 1기 커리어 코스 수료생 육군 상사 김동완 씨는 일대일 코칭을 통해 자신의 업무 방식과 관계 성향을 돌아봤다. 이후 커리어를 하나의 직업 안에서 경력을 쌓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심과 경험을 넓혀 삶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바라보게 됐다. 현재는 취미로 즐기던 드론 활동을 직무와 연결해 드론조종교관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삶과 진로의 방향을 찾고 싶은 청년들을 위해 2026년 청년인생설계학교 3기 참여자 35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9월 28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라이프·커리어·리더십·스케치4개 코스 가운데 자신의 상황과 고민에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청년인생설계학교 코스 소개' ・ 라이프 코스: 강점 발견과 자기 이해를 통해 삶의 방향 설정 ・ 커리어 코스: 적성과 관계 성향을 바탕으로 진로 설계 ・ 리더십 코스: 소통·협업·갈등관리 등 실전 역량 강화 ・ 스케치 코스: 대학 비진학 청년 대상 진로 탐색 지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코스별 운영 일정과 세부 내용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이프‧커리어‧리더십 코스는 19~39세 서울 거주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42세까지 신청 가능하다.

대학 비진학 청년 특화과정인 스케치 코스는 서울 거주 19~29세 대학 비진학 청년만 참여할 수 있다. 다른 코스와 마찬가지로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복무기간에 따라 참여 가능 연령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되어 32세까지 신청 가능하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은 정원의 50% 내에서 우선 선정한다. 우선선정 대상에 대한 세부 기준 및 제출 서류 등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주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청년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삶의 기회로 넓혀가는 출발점”이라며 “자신의 가능성을 창업과 진로 탐색 등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긴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더 많은 청년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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