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학 서구청장, 관저동 일원“불법 밤샘주차”현장점검 실시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8: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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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차고지 부재 및 야간 새벽 단속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의 생활안전 확보 총력
▲ 관저동 일원 밤샘주차 현장점검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대전 서구는 관저동 일원에 민원이 잦은 사업용 차량(화물차·버스·건설기계)의 불법 밤샘주차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용 차량 밤샘주차’는 등록된 차고지가 아닌 장소에 자정부터 오전 4시 사이 1시간 이상 주차하는 행위로, 특히 주택가나 도로변에 무단으로 방치되듯 세워진 대형 사업용 차량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심야 시간 소음과 매연 등을 유발해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서구는 안전사고 우려가 크고 주민들의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밤샘주차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 과정에서는 단순 단속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점들도 확인됐다. 우선 등록된 차고지가 운전자의 실제 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으로, 서구는 주거 및 상업시설이 고도로 밀집된 도심권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대규모 부지 확보와 차고지 조성이 어려워 공영차고지가 전무하다.

이와 함께 밤샘주차 단속이 자정부터 오전 4시 사이에 이루어져야 하므로, 담당 공무원들이 정규 근무 시간 외에 새벽 시간대 현장 점검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도 따르고 있다.

전문학 서구청장은 "밤샘주차는 주민 생활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새벽 단속이 쉽지 않지만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고 위험이 큰 주택가와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계도와 단속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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