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안 ‘햇빛소득마을 전력계통 개선’ 전국 공동건의안으로 채택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9 1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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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선 의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 선출 후 첫 공식 활동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 참석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제안한 '햇빛소득마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전력계통 개선 촉구 건의안'이 9월 2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6년도 제6차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박길선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 참석한 공식 회의로, 전국 시·도의회 간 협력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부회장으로서의 첫 행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이번 건의안은 햇빛소득마을 등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송·변전설비와 배전망 용량 부족으로 일부 지역에서 전력계통 접속이 제한되거나 지연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제안했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 등을 구성해 마을 내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발전수익을 주민과 지역공동체가 공유하는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2026년 1차 공모에는 전국 129개 마을이 신청해 86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2차 공모에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617개 마을이 신청하는 등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에 비해 송·변전 및 배전망 확충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농어촌·도서·산간지역 등을 중심으로 전력계통 접속이 제한되거나 장기간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제도적·시설적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건의안에는 ▲전력계통 취약지역의 송·변전 인프라 확충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우선접속 세부기준 마련 ▲배전망 보강·ESS 연계 등 계통연계 지원대책 마련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길선 의장은 “햇빛소득마을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주민소득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참여 의지와 사업 여건이 충분함에도 전력계통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건의안 채택을 계기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우선접속 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전력계통 취약지역에 대한 송·변전 및 배전망 확충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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