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호 서울시의원,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생태보전 원칙은 어디로..." 서울환경연합과 공동으로 토론회 개최

최성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9 20: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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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생태공원 재정비의 시설 설치 범위와 생태적 영향, 완충구역 내 공사 절차 집중 검토
▲ 서울환경연합과 공동으로 토론회 개최

[코리아 이슈저널=최성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양평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구 제4선거구)이 지난 28일 오후 14시에 서울특별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생태보전 원칙은 어디로'라는 주제로 암사생태공원 재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생태보전과 시민 이용이 조화를 이루는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양평호 의원, 홍재희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목소영 의원과 서울환경연합이 공동 주관했다. 홍재희 부위원장이 사회를, 양평호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목소영 의원은 토론을 맡았고, 시민단체와 서울시 관계부서가 발제와 토론을 통해 재정비사업의 추진 내용과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회는 생태보전을 목적으로 지정·관리하는 공간에서 공사의 규모와 방식이 적절한지, 생물다양성 증진이라는 사업 목표를 뒷받침할 조사와 검증체계가 마련되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암사생태공원의 수목 제거와 굴착, 포장, 인공시설 설치 등이 기존 서식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저감 대책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첫번째 발제를 맡은 최영 서울환경연합 팀장은 '시민이 본 암사생태공원의 변화'를 주제로 공사 현장 사진과 시민의 관찰 내용을 제시했다. 최 팀장은 수목 제거와 포장, 놀이시설·전망대 설치 등이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지정 취지에 부합하는지 문제를 제기하고, 사전 생태조사와 영향검토, 사후 모니터링 및 시민참여에 관한 근거자료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두번째 발제에 나선 이종무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자연성회복과장은 '한강생태공원 재정비사업과 생태복원 대책'을 통해 사업 추진 배경과 현황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암사생태공원 재정비의 목적을 생태기능 복원·강화와 노후시설 개선, 특화공간 조성으로 제시하고, 한강전망대와 자연놀이터·유아숲놀이터, 생태연못 3개소 정비, 수질정화식물 식재 등의 추진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생태공원과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성격에 맞는 관리 원칙, 완충구역 내 시설 설치의 적정성, 심의절차와 사후 생태관리 등이 주요 쟁점으로 제시됐다.
양 의원은 공사 이전의 생태환경 파악과 공사 과정의 영향 저감 대책, 이후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연결되어야 한다며, 준공이라는 행위가 사업의 끝이 아니라, 생태적 성과를 확인하는 과정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는 서로 다른 입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우려를 구체적인 개선방안으로 이어가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라며, 시민이 관찰한 변화와 전문가의 분석, 행정이 가진 자료를 함께 검토해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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