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도 '에너지 절약 비상대책’ 동참한다

차미솜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0 21: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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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5·10부제 시행.. 에너지 제어기준 강화해 전기 사용량도 감축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제약업계도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절약 비상대책'에 동참한다. 중동지역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됨에 따라 석유와 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급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셀트리온과 한미그룹은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급등 등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방침에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우선 '차량 10부제'를 자율 시행한다. 다만, 임산부 및 장애인 차량, 친환경 차량(전기, 수소차)은 제외해 임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동참을 끌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낮시간대 지정구역은 일괄 소등하고, 냉방은 26이상, 난방은 18이하 시 가동하는 등 냉난방 기준도 강화한다.

 

특히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 퇴근 시 PC 및 모니터 전원 차단을 의무화하고,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대기 전력이 높은 가전기기에는 타이머형 스마트 플러그를 설치하기로 했다.

 

생산 시설 내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클린룸 내 노후 형광등 조명을 고효율 LED로 전면 교체 중이며, 신규 DP 공장에 설치 완료

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재생 에너지를 가동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밖에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전자보고 및 전자결재 활성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을 독려하는 '건강 계단' 조성 등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을 비롯한 전 계열사(제이브이엠,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등)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즉시 시행해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경영 실천에 나선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내 공지를 통해 운영 기준을 안내하고, 대중교통 이용 등을 권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 사업장의 에너지 제어 기준도 강화해 전기 사용량 감축에도 나선다.

 

평일·휴무일·중식시간·야간 등 시간대별 사용 패턴에 맞춰 PC, 냉난방, 조명 등을 세분화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출장을 최소화하고 화상회의로 대체해 업무용 차량 이용을 줄이는 한편, 사업장 간 이동 역시 최소화하고 필요 시 원격 회의를 적극 장려한다.

 

셀트리온과 한미그룹은 "에너지 위기 극복은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과 개인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국가적인 어려움을 정부와 함께 극복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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