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중구축구장 조속 건립 위한 시비 지원 요구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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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최병호 의원, 김상욱 시장과 간담회 갖고 74억원 지원 건의
▲ 이재철·최병호 의원, 김상욱 시장과 간담회 갖고 74억원 지원 건의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울산 중구의회가 중구축구장 건립 사업 부족분 74억원의 지원을 울산시에 공식 건의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구의회는 6일 이재철 의원(행정자치위원장)과 최병호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이 울산시청 7층 상황실에서 김상욱 시장과 만나 중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중구의회 상임위원장들은 7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중구축구장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사업비 부족분 74억원의 시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중구축구장은 중구 약사동 91 일원 3만7,280㎡ 부지에 3면의 축구장(인조잔디)과 주차장, 화장실 등 부대시설로 마련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 2019년 울산시가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해 기존 십리대밭축구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함에 따라 마련된 대체 축구장이다.

하지만 당초 축구장 시설이 2개면에서 3개면으로 확대되고 원자재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사업비 증액이 이뤄지며 이미 확보된 예산 122억원보다 74억원의 부족분이 발생했다.

이재철 의원은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기존 태화강 십리대밭 축구장이 주차장 용도로 변경됨에 따라 중구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대체 축구장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병호 의원 역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선 중구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감안해 시비 지원이 유일한 대안인 만큼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중구의회의 건의에 대해 울산시는 타 구·군과의 형평성 문제와 울산시민 모두를 위한 시설운영방식 변화 등의 전제조건만 갖춰지면 시비 지원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상욱 시장은 “중구 축구장이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불가피하게 마련되는 대체 시설이긴 하지만 사업비 증액 문제 등에 대한 타 구·군과의 형평성 문제를 우선 고려할 수 밖에 없다”며 “중구축구장이 중구만을 위한 시설이 아닌 울산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시설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시설로 마련될 수 있도록 중구가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시설 운영 방식을 마련한다면 추가 재원에 대한 시비 지원 여부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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