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오종길 의원, "아레나 유치를 통한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선거용 구호에 그쳐선 안돼"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12:40:14
  • -
  • +
  • 인쇄
“아레나는 수단일 뿐, 핵심은 역 신설…주민 염원 실현할 방안 마련해야"
▲ 성남시의회 오종길 의원, "아레나 유치를 통한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선거용 구호에 그쳐선 안돼"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성남시의회 오종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현1동·서현2동)이 아레나 도입을 통해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을 신설하겠다던 신상진 시장에게 구체적인 검토 경과와 역 신설 추진 방향에 대한 현황 설명을 요구했다.

오 의원은 제312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질의 과정에서 아레나 유치를 통한 경제성 확보 방안이 제시된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의 실제 추진 상황과 성남시의 행정적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기대가 선언적인 구상에 머물지 않도록 책임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5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현마이스역 사전타당성조사에서 컨벤션을 아레나 복합시설로 조성할 경우 B/C가 1.0 이상 가능하다는 용역사의 검토 결과를 들었다고 밝혔고, 이어 “6·3 지방선거가 지나면 타이트하게 절차를 밟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게시했다.

오 의원은 “공식 공약에 없었더라도 선거 과정에서 아레나를 통한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 가능성이 공개적으로 언급된 만큼 주민들의 기대가 형성된 것은 분명하지만, 추진 경과는 확인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막연한 아레나 유치론을 넘어, 실제 역 신설을 위한 검토 경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현동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이 일회성 선거용 논의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아레나는 역 신설을 위한 수단인 만큼, 역 신설이라는 본질적인 목표를 실현할 최적의 방안을 성남시가 책임 있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 의원은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아레나에 대한 구체적인 규모와 기능, 사업주체, 총사업비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세부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B/C 1.0 이상이라는 검토가 정식 용역 결과인지 단순한 시나리오 분석인지, 역 신설을 견인할 실제 사업성을 갖춘 것인지 시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종길 의원은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이 지역의 미래 교통과 마이스 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단순한 아레나 구상을 넘어, 실제 역 신설 추진 과정과 재정 부담, 계획 변경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