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체전 앞두고 선수 사기 꺾는 예산 삭감 논의 자체가 매우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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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송규근 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규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6)은 11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문화체육관광국 심사에서 도 직장운동경기부의 주먹구구식 예산편성을 질타했다.
송규근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 사업설명서를 보면 제2선수촌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등 2억 5,000만 원이 미집행되어 삭감된 것은 물론, 평시 훈련비와 학비 지원 잔액 약 3억 원, 우수 지도자 및 우수 선수 육성금 잔액까지 줄줄이 감액 대상으로 올라왔다”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촘촘하게 세워져야 했을 훈련 예산이 왜 감액 대상이 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예산 편성 당시 과다하게 잡힌 부분이 있어 조정하는 것이며, 실제 훈련량을 줄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하자, 송규근 의원은 “훈련량은 줄지 않는다면서 훈련비가 남는다는 논리는 애초에 예산을 주먹구구식으로 부풀려 요구했다는 것을 자인하는 셈”이라며, “부실한 예산 추계로 멀쩡한 체육 예산을 도마 위에 올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규근 의원은 “10월 전국체전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선수들의 사기를 꺾고 분위기를 흔드는 예산 삭감 논의가 오가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며,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은 경기도가 약속한 훈련 여건과 지원을 믿고 도청을 선택해 계약한 것인데, 재정 위기를 이유로 지원을 흔드는 것은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송규근 의원은 “예산 삭감이 선수들이 아닌 행정가의 시각에서 ‘훈련의 질이나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단정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한 발상”이라며, “경기도의 이름을 걸고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온전한 지원 체계를 유지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은 이번 2026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서 제2선수촌 관련 연구용역비(2억 5,000만 원) 전액 감액을 비롯해 직장운동경기부 평시 훈련비와 인건비 잔액, 우수 지도자·선수 육성금 등 직장운동경기부 육성 사업 예산 중 8억 원 이상을 감액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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