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직원 대상 특별강연… AI 기본사회 기반 의료혁신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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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호 의원, 국립암센터에서 의료 AI 미래 비전 제시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차지호 국회의원(경기 오산시,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립암센터에서 ‘AI 기본사회와 의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의료 AI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을 비롯해 의료진과 직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평소 AI를 ‘공공지능(Public Intelligence)’의 관점에서 소수의 기업이나 기술 엘리트의 전유물이 아닌 공공재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차 의원은, 이번 특강에서도 이 같은 관점을 의료 분야에 적용해 AI 전환기 국가 의료 정책과 의료 AI의 공공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차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앞으로 암 치료는 의사냐 AI냐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AI가 결합한 ‘AI 증강 보건역량(AI-augmented Health System)’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AI를 단순한 진료 보조기술이 아닌 의료체계를 혁신하는 새로운 지능 인프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AI가 소수 기업의 상업적 산물로만 머물 경우 지역·국가 간 의료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공공성에 기반한 AI 의료 체계를 갖추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AI의 역할이 특정 진단·치료 단계에 그쳐서는 안 되며, 암 전주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지능 체계로 작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예방부터 생존자 관리까지 전주기 암관리 체계를 갖춘 몇 안 되는 국가인 만큼, 공공성을 갖춘 AI 기반 암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글로벌 암관리 모델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강에 이어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을 비롯한 주요 연구진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국가암데이터센터 운영 현황 및 AI 기반 암 연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국가 단위 AI 기반 암관리 체계 구축과 국제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차 의원은 “AI 기본사회는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해 더 나은 의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전략”이라며 “의료 AI는 의료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의료진의 역량을 확장하는 기술인 만큼, AI의 공공적 활용을 통해 국민 모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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