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박병만 의원,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신축 촉구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9:50:03
  • -
  • +
  • 인쇄
관할 인구 4만 4,633명에 공무원 정원 19명… 청사 공간도 협소
▲ 박병만 의원 위원회 발언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박병만 의원(가선거구)은 9일 열린 제105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의 이전·신축과 인력 확충을 청주시에 촉구했다.

2005년 준공된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는 용암동·방서동·지북동·평촌동·운동동·월오동 등 6개 법정동을 관할하고 있다. 2026년 7월 기준 관할 인구는 4만 4,633명이지만 공무원 정원은 19명으로, 직원 1명당 주민 수가 2,349명에 이른다.

박 의원은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는 준공된 지 20년이 넘었고 청사 부지는 992㎡로 상당구 평균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주차공간도 10면에 불과해 주민과 직원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내 75개 통의 통장들이 참석하는 월례회의를 열 때는 대회의실에 책상을 겹쳐 배치해야 하고, 선거와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별도 업무공간이 필요할 때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동남·지북지구에 약 1만 3천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2년 이내 용암2동 인구가 7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의 청사 공간과 인력으로는 급증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또한 주민들이 동남지구 내 공공업무시설용지인 용암동 3405번지로 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해 달라고 청주시에 요청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이전 계획이나 부지 검토, 예산 반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공공업무시설용지 이전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인 청사 이전 계획 수립 △인구와 민원량을 고려한 공무원 정원 조정·증원 △회의실과 주민자치프로그램 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신청사 건립예산의 내년도 예산 우선 반영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인구가 늘어난 만큼 행정 인프라도 함께 확충돼야 주민이 행정을 신뢰하고 지역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용암2동 주민들의 절실한 요청에 이제는 청주시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