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산불·공연장 인파 사고 복합 재난 대응 훈련 실시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2 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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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 훈련으로 재난 대응체계 점검… 민·관·군 협력 통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난 10월 29일 동래문화회관에서 산불과 공연장 인파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2026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불시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동래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예측하기 어려운 복합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과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산불이 동래문화회관 인근으로 확산되고, 공연장 관람객 대피 과정에서 인파 사고가 발생하는 복합적인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특히 산불 진화와 인명구조, 공연장 관람객 대피 및 인파 관리, 응급의료 지원, 전기·가스·통신 등 기반 시설 안전조치와 이재민 지원 등 재난 상황별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재난 발생 초기 상황 전파부터 현장 대응, 기관별 임무 수행 및 수습·복구에 이르기까지 각 기관의 역할과 협업 체계를 확인하고, 돌발적인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에는 동래소방서, 동래경찰서, 제6339부대 2대대, 동래구보건소, 한국전력 동래지사, 상수도사업본부 동래통합사업소, KT 넷코어,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북부지사, 동래문화시설사업소, 연제구,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등 유관 기관이 참여했다.

아울러 동래구 자율방재단, 동래구 의용소방대, 동래구 안전보안관, 동래구 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단체와 구민들도 함께해 민·관·군이 협력하는 실전형 재난 대응 훈련의 의미를 더했으며, 공고를 통해 모집된 안전한국훈련 국민체험단이 훈련 전반을 평가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복합 재난은 여러 위험 상황이 동시에 발생하는 만큼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상황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사항을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유관 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동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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