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전·공공기관 2차 이전의 기회, 해운대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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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영의원(더불어민주당, 해운대구 제2선거구)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최은영 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해운대구 제2선거구)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추진을 계기로 “해운대구는 수년간 논의해 온 현 청사 활용계획을 공공기관 유치 전략과 연계해야 한다”며 “현 청사부지를 포함한 입지 대안과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해수부 이전에 이어 주요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이 이어지고,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둘러싼 지역 간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 의원은 이러한 기회를 해운대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해운대구가 부산시와 협력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기초지자체들은 구체적인 입지와 유치 논리를 제시하며 행동에 나섰다. 지난 7월 해수부 신청사 후보지 제안 과정에서 동구는 북항 일대 후보지를 준비하고 구의회 유치 결의안을 채택했다. 중구는 주민 설명회를 열었으며, 강서구는 구청장이 국회를 방문해 유치 건의안을 전달했다. 강릉시도 지난 9월 공공기관 유치위원회에서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범시민추진단 구성에 나섰다.
최 의원은 “해수부 신청사 유치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서로 다른 절차지만, 기초지자체가 입지를 준비하고 관계기관을 설득해야 한다는 점은 같다”며 “해운대구는 어떤 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했고,, 어떤 공간과 지원 조건을 준비했는지 구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의원은 현 청사부지 활용 논의가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해운대구는 2020년 계획 수립 용역 이후 아이디어 공모와 전문가·주민 포럼 등을 거쳤다. 그러나 올해 9월까지도 최종 활용방안과 실행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현재 해운대구는 장기 활용계획뿐 아니라 청사 이전 이후 단기 활용방안까지 마련하기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최 의원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도 필요하지만, 그 결과가 사업 방식과 재원, 추진 일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정책적 기회를 현 청사 활용계획에 반영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운대구와 부산시가 이전 대상 기관의 업무공간 수요와 입주 시기를 공동 조사하고, 현 청사 건물의 임시 활용 가능성과 부지의 중장기 개발방안을 비교·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기존 건물의 안전성과 개보수 비용, 기관별 입지 요건등을 면밀히 살피고, 주민을 위한 문화·생활시설과 공공기관 업무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최 의원은 해운대의 주거 생활 여건에 대한 이전 대상 기관 종사자들의 선호를 실질적인유치전략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관 경영진뿐 아니라 노동조합과 종사자의 의견도 직접 청취하고, 주거·교육·돌봄·출퇴근 여건을 포함한 정착 지원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산시에는 정부의 이전·배치 원칙과 기관별 산업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해운대구의 입지 제안이 부산시 전체의 유치 전략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해운대의 정주 여건은 행정이 구체적인 입지와 지원 조건이 뒷밤침 될 때, 공공기관 유치 경쟁력이 된다”며 “현 청사 활용 논의를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키고, 공공기관 이전의 기회를 구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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