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 약 80% 진행…설계·발주·착공 일정 및 재원관리 철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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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의회 양해영 도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양해영 의원(국민의힘, 진주2)은 7일 열린 제436회 정례회 문화복지위원회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서부의료원 설립사업의 대규모 예산 이월 원인과 향후 공정관리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2025년 서부의료원 설립사업 예산현액은 176억 8,2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74억 4,743만 원이 집행되고 102억 3,457만 원이 다음연도로 이월돼 이월률이 57.9%에 달했다.
특히 감리비 12억 원은 전액 이월됐으며, 집행부는 설계 일정에 따른 공사 및 건설사업관리 발주 순연을 주요 이월 사유로 제시했다.
양 의원은 “서부의료원은 서부경남의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의료 기반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지만, 지난해 편성된 예산의 절반 이상이 이월된 부분은 결산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계가 완료되기 전에 공사비와 감리비를 편성한 판단 근거가 무엇인지, 당시 예산편성 단계에서 연도 내 계약과 집행이 가능한지를 충분히 검토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대규모 이월 발생 원인을 따져 물었다.
양 의원은 또 현재 이월예산의 집행상황과 기본·실시설계, 향후 공사 발주 일정을 점검하면서 “결산에서 확인된 102억 원의 이월이 단순한 회계상 숫자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올해 실제 집행과 후속 공정으로 제대로 이어지고 있는지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부의료원은 실시설계가 약 80% 진행된 상태로, 올해 1월 부지매입 잔금 지급과 건축기본설계 승인에 이어 3월 진주시 건축협의, 4월 구조안전 심의까지 주요 행정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 의원은 “실시설계가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앞으로는 설계 지연이 공사 발주와 착공, 개원 일정까지 연쇄적으로 늦추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향후 필요한 재원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공정과 재정계획을 함께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보건행정과장은 실시설계와 후속 행정절차를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공사 발주와 착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과 재원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양 의원은 “서부의료원은 단순한 시설 건립사업이 아니라 서부경남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질 핵심 공공의료 인프라”라며 “2029년 개원 목표가 늦춰지지 않도록 이월예산 집행부터 설계·발주·착공까지 전 과정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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