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정책포럼 개최… 대모산성 역사문화벨트 실행계획 모색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13: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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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장 이지연 의원 “양주의 역사와 문화자산 활용해 도시 브랜드로 키워내야”
▲ 기념촬영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양주시의회가 26일, 오후 4시 양주1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홀에서 정책포럼을 열어 대모산성 역사문화벨트의 구체적인 정책을 짚어보고, 실행계획에 대해 집중 모색했다.

시의회는 이날, 포럼에 앞서 대모산성의 역사적 위상을 입증하는 출토 유물과 발굴자료 영상을 공유하며 양주의 역사 정체성을 세우는데 힘썼다.

대모산성은 양주의 역사적 자산으로 16차례에 이르는 발굴조사에서 국내 최고(最古)의 목간 자료가 출토되는 등 학술적ž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적이다.

특히, 대모산성 주변에는 역사 관광자원으로 연계할 양주관아지와 향교, 광백저수지가 자리잡고 있어 대모산성 일대를 역사문화벨트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그간 꾸준히 제기됐다.

이지연 시의원은 ‘역사와 문화’를 양주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로 키워나가야 한다는 구상을 꾸준히 밝혀왔다. 이 의원은 이번 포럼에서도 좌장을 맡고, 포럼을 발제자의 주제 발표와 5명의 패널토의로 구성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건축공간연구원 김종범 박사는 대모산성의 최신 발굴성과를 재조명하고 사적 정비의 한계도 지적했다. 김 박사는 한계 극복을 위해 대모산성과 양주관아지ž향교, 광백저수지를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묶는 ‘면 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 홍성수 기호문화유산연구원 조사실장, 정현호 시의원, 김영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 순으로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신희권 교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고고ž문화유산 전문가로, 대모산성을 비롯한 주요 유적의 역사적 성격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며 역사문화벨트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홍성수 조사실장은 발굴 현장의 최일선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문화벨트 조성 과정에서 출토 유물의 실체적 가치, 보존과 활용방향 등 현장의 특수성과 학술적 타당성의 조화방안을 살폈다.

정현호 시의원은 시민들이 역사유적지에서 일상을 향유하며 지역 상권을 살려내고, 대모산성 역사문화벨트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낼 방향을 밝혔다.

김영준 박사는 대모산성과 양주관아지, 광백저수지 등 각 거점이 지닌 역사적 서사와 공간적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의 입체적인 연계방안을 제안했다.

마지막 패널토의자인 홍미영 양주 문화관광과장은 양주시와 시의회가 함께 노력할 때 대모산성과 양주관아지, 광백저수지를 잇는 역사문화벨트가 양주의 미래를 이끄는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오늘 논의내용을 실제 행정에 반영하는 단계적 정책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이지연 의원은 “양주가 가진 역사문화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양주를 ‘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오늘 포럼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논의 내용을 다시 살펴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는 정책포럼 전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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