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등급 위험건축물 좌원상가, 공동주택 180세대 오피스텔 30호 규모 주거복합단지 조성
 |
| ▲ 조감도(안)(※참고자료로서 통합심의 조치계획 수립 및 인허가 과정 등에서 조정될 수 있음) |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대문구 가재울9구역 ‘좌원상가’가 노후·위험시설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SOC와 공공임대상가를 갖춘 주거복합건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9월 15일 제1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가재울9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육·정비계획 4개 분야의 통합심의를 통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1966년 준공된 좌원상가는 노후화가 심각해 2020년 재난위험시설 E등급으로 지정됐으며, 주변 골목도 낙후돼 붕괴 위험에 따른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재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는 협소한 부지와 연약 지반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건축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계획하고,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안을 적용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에 지하 4층~지상 25층 공동주택 180세대와 오피스텔 30호의 합리적 규모로 조정돼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지난 5월 발표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3차 개선안에 따라 기준용적률을 500%에서 600%로 상향하고, 임대주택을 73세대에서 32세대로 조정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가좌지역 생활권 내 부족했던 공공체육시설이 지상 2층에 조성되어 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 공공체육시설은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피트니스·요가·필라테스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기존 상가 세입자의 재정착과 상권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지상 2층에 약 25호 규모의 공공임대상가도 조성된다. 정비사업으로 인한 기존 상권 단절을 막고 세입자들에게 안정적인 영업 공간을 제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상업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번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보행자 통행이 빈번한 지역임을 감안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공간을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재난위험시설로 정비가 시급했던 좌원상가가 이번 심의로 본격적인 정비 발판을 마련했다”며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기존 상가 세입자의 재정착까지 적극 지원해 가좌지역의 새로운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