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 조성사업, 적자 예고된 사업에 194억 혈세 투입, 전면 재검토 해야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7 15: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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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도의원, 7일 열린 행정문화위원회 공유재산 심사에서 재검토 요구
▲ 최종현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속초1)은 7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1차 행정문화위원회에서 '2027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하며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강도 높은 재검토를 요구했다.

최종현 의원은 “사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적자가 예상되는데도 194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사업 필요성이라는 명분만으로 대규모 시설 건립을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에는 생산동과 전시·홍보동 건립에 102억 원, 시설·설비 및 인력 운영비 등을 포함해 9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2030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3년간 적자 운영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재정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종현 의원은 “처음부터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이라면 그 적자를 누가, 어떤 재원으로 부담할 것인지부터 도민에게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결국 도 재정으로 적자를 메우겠다는 것이라면 이는 사실상 미래의 재정부담을 도민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존 산림바이오센터 및 산림바이오 소재 R&D 사업과의 연계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조차 충분히 검증하지 않은 채 시설부터 추가하는 것은 전형적인 공급자 중심 행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현 의원은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을 왜 지금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지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는 것이 맞다”며 “도민 혈세 19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경제성·지속가능성·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을 전면적으로 재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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