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중국 세계지질공원과 MOU… 국제협력 본격화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08:00:31
  • -
  • +
  • 인쇄
지질유산 보전·교육·관광 등 분야별 교류 확대 및 공동사업 추진
▲ MOU체결 사진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중국 장백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손잡고 국제협력의 폭을 넓힌다.

단양군은 8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 기간 중 중국 백두산 지역의 장백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Mount Changbaishan UNESCO Global Geopark)과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로 다른 지질환경과 특성을 지닌 양 세계지질공원이 지질유산 보전과 교육, 지속가능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지질유산 보전·관리 분야의 지식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인적교류, 지속가능한 관광과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양군은 이번 협약을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양 지역이 보유한 지질학적 특성과 세계지질공원 운영 경험을 활용해 교육·보전·관광 분야의 공동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날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lobal Geoparks Network, GGN) Artur Sá 회장과도 만나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주요 지질유산과 지정 이후 추진하고 있는 보전·교육·지역사회 협력사업 등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 8월 25일 창립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의 설립 취지와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국내 세계지질공원 운영 지자체 간 정책·행정적 협력을 강화해 공동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향을 공유했다.

단양군은 앞으로 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국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APGN과 GGN 등 국제 네트워크와의 교류를 확대해 국내외 세계지질공원을 잇는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 장백산 세계지질공원과의 업무협약 체결과 GGN 회장 면담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추진해 온 국제협력을 구체화하고, 국제사회에서 단양 세계지질공원의 역할과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세계지질공원은 각 지역이 보유한 지질유산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보전과 교육,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는 국제적인 협력체계”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세계지질공원이 서로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나누고 실질적인 교류와 공동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간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GGN과 APGN 등 국제 네트워크와 적극적으로 교류해 단양의 우수한 지질유산과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